참여, 공유, 개방의 웹 2.0 철학.
결론적으론 '공동체'이지만
우리가 예전에 말하던 '공동체'와는 약간 다르다.
혁명을 얘기하고, 헌신을 얘기하고, 당위를 얘기하면서 개인의 무한한 절제를 강요(?)했던
이상으로 제시했던 '공동체'와는 질적으로 다르다.
그때의 '공동체'는 집단주의적, 전체주의적 사고관에 기초했다.
내가 가진 것을 조금 더 나누는..
내가 누리는 것을 양보하는..
욕심을 제어하면서 희생을 하는..
대의를 위해 개인은 '통'크게 복종(?)해야만 하는..
이 개념은 일부의 성직자와, 일부의 혁명가와, 다수의 구경꾼만을 만들었다.
여기서 동기는 희생/헌신/양보이다.
전체를 위해 개인이 한 발짝 물러나야 하는
그런 철학에서 나온 '공동체' 개념이다.
그러나, 웹 2.0에서 말하는 집단지성은 다르다.
개인의 욕구를 인정하고
개인의 재능을 최대화하고
누구를 위해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만족하며
그것이 총화되었을 때 집단에게도 이익이 되는..
그런 것이 웹 2.0의 철학이다.
누구나 주인이 될 수 있기에
예전에 말했던 철학보다 어쩌면 훨씬 개인주의적이다.
그래서 파괴력이 있다.
그래서 시대흐름에 조응한다.
그래서 새로운 시대의 대안이다.
그래서 진정한 민주주의다.
민주주의를 구성하는 실존적인 하나의 존재를 매우 존중하는 철학이다.
개별적 존재의 창의력을 무한히 발휘하는 조건을 보장한다.
하나하나의 개별적 존재가
자신이 존중받고, 스스로가 주체가 되어
무엇인가를 주장한다.
이 주장은 필터없이 직접 전달되어
또 다른 주체가 자신의 의견을 첨삭한다.
그런 의견의 주고받음 과정에서 합리적이 결론이 도출된다.
이것이 진정한 여론이다.
이런 주장이 왜곡없이 받아들여지는 것이 시민주권사회이고..
이런 개개인이 모여 뜻을 모아 역량을 발휘해 집단지성으로 만들어 내는 게 시민주권'운동'이다.
이게 웹 2.0의 유용성이다.
웹 2.0은 시민민주주의의 웹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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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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